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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불개 뜻, 연도별 올해의 사자성어

반가운 소식, 좋은 정보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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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라는 것이 있다. 그해를 나타내는 가장 적절한 단어를 말하는 것이다. 해마다 발표되고 있는데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 교수신문이 선정하는 것으로 한해의 사회 전반을 잘 나타내 주는 고사성어를 선택한다.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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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과이불개

    올해는 '과이불개'가 선정됐다. 무슨 뜻일까?

    과이불개는 이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가 올해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과이불개
    과이불개-교수신문-제공

     

    왜 이 사자성어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는지는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사자성어는 전국의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50.9%의 득표율로 선정되었다.

     

    연도별 사자성어

    그러면 연도별 사자성어는 어떤 것들이었을까? 과거 10년 동안의 사자성어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사자성어를 보면 당시의 시대상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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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사자성어
    2012 거세개탁 온 세상이 다 흐리다
    2013 도행역시 순리와 정도를 벗어나 억지로 함
    2014 지록위마 사슴을 말이라 함
    2015 혼용무도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로 인해 나라가 어지러움
    2016 군주민수 임금은 배, 백성은 강. 강물은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2017 파사현정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
    2018 임중도원 맡은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2019 공명지조 한 몸에 두개의 머리가 있는 새. 함께 공멸한다는 뜻
    2020 아시타비 쉽게 말해 내로남불의 뜻
    2021 묘서동처 고양이와 쥐가 함께 산다. 서로 한패라는 뜻

     

    대충 보아도 당시의 사회상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임을 알 수 있다. 유감스러운 것은 긍정적인 뜻보다는 부정적인 뜻의 사자성어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올해의 사자성어인 과이불개 뜻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자.

     

    과이불개 뜻

    이 말은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논어 위령공 편에 처음 등장하는 말이다.

     

    논어에서 공자가 말하길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라고 한 말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다. 조선시대 연산군 때도 이 말이 등장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연산군이 소인을 등용하는 것을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대목에서 나오는 말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세종리더십연구소의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여당이나 야당이나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야당탄압이라고 말할고 도무지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역사 속에서 잘못을 고친 사례도 있다고 교수는 말했다. 박교수는 세종 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지금의 정치권은 잘못을 하고도 반성은커녕 인정하지도 않는 세태를 꼬집었다는 이야기이다.

     

    부디 2023년의 말미에 선정되는 사자성어는 '개과천선'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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